만약 인간관계가
일처럼 생각되고 피곤하게만 느껴진다면,
정작 중요한 관계는 내버려 둔 채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관계들에
너무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낭비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그러므로 인간관계를 정리하면서
미안한 마음이 들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관계들을 떠올리며
그에 얼마나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쓸 것인지부터 결정하라
중요한 것들에 시간을
더 쓰겠다고 마음먹으면
불필요한 관계를
수월하게 정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관계로부터 기쁨과 친밀함을 경험하게 되어
오히려 행복감을 느끼고
에너지를 재충전하게 된다
이리저리 끌려다니며
소모되는 듯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든 인간관계가 귀찮고
관계를 정리하는 일조차 피곤할 때가 있다
그럴때는 그 감정을 두려워하지 말고
흘러가게 두어라
그것은 어쩌면 너무 숨 가쁘게
앞으로만 달려가느라 쉬지 못했다는 사실을
마음이 먼저 알고 보내는 신호일지도 모른다
그럴 때는 그냥 잘 쉬는 것이 답이다
'당신과 나 사이' 중에서 / 김혜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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