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는 지난달 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하반기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 중이다. 세종시 내 초·중학교를 직접 방문해 ▲자전거 역사 ▲자전거 안전수칙 ▲교통 표지판 ▲운행 실습 등에 대해 교재로 배우는 이론수업과 자전거를 직접 타보는 실습수업으로 진행한다.

직접 자전거를 타보며 안전주행방법을 배워볼 수 있는 만큼 학교와 학생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30학급만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하반기 교육 신청에 총 87학급이 몰렸을 정도다.

시는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 전동킥보드 예비 수요자인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동킥보드 안전교실’도 진행한다. 안전교육에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스마트모빌리티협회(SPMA)와 협업하여 ▲전동킥보드 관련 법령사항 ▲안전이용 수칙 ▲운행실습(원동기면허이상 소지자) 등의 이론·실습으로 구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시민 자전거 안전교육을 100명을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운영하기도 했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자전거, 전동킥보드 등 개인형 교통수단이 코로나19 이후 급속도로 증가하며 핵심교통수단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출처 : 세상을 이롭게 세종(http://news.sejo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