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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 봉산동의 향나무 고목. 봉산동향나무
조회수:1135 추천수:2
2018-02-20 13:32:52

향나무 고목의 늘어진 가지를 버팀목이 받쳐주고 있다.

오랫동안 농경생활을 하여온 우리 민족, 지금처럼 과학·기계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근대시대까지만 하더라도 한해 농사는 오로지 하늘에 맡겨야 하였다. 홍수를 막아달라고 수살막이제를 지내는가 하면, 비를 내려달라고 기우제를 지내기도 하였다. 마을은 어땠을까? 마을을 이루는 각 가정의 삶부터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공동체의 삶 속에서 질병이나 죽음, 재난 등 갖가지 흉사는 어느 곳이건 있기 마련이다. 전통적으로 우리 조상들은 두려움의 존재로부터 가족과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그 지역만의 독특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왔다.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동의 향나무 고목이 그 한 예다. 옛날 이 마을에 살던 강화 최씨 최중룡은 극진한 효자로서 아버지가 죽자 효심의 번성을 바라는 마음에 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수백 년 풍상을 이겨낸 이 나무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무성하면 온 마을이 평화롭고, 나무가 병이 들어 쇠약해지면 마을에 불길한 일이 생긴다고 믿고 있다. 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이자 수호신이다. 이처럼 봉산동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지역 문화적·생물학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 제321호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400년 묵은 나무가 있다지.”

오래 묵은 나무를 찾아 조치원읍 봉산동에 이르니 시 속의 나무는 아니지만,
한눈에 보아도 범상치 않은 향나무가 안도현의 시 ‘산이나 들판으로 소풍을 가면’ 중 한 구절을 떠오르게 한다.
 

-중략
 

/ 지나가는 길에 / 오래 묵어 나이 많이 잡수신 느티나무를 만나거든 / 무조건 그 나무를 향해 경배할 일이다.
 

-중략-


답사안내

마을 민가에 향나무가 위치하고 있어서 주차장이나 공중 편의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았다. 마을 어귀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도보로 목적지까지 이동해야 한다. 마을 어귀에서 향나무가 있는 곳까지 100m 남짓의 거리다.

내비게이션 명칭 및 주소 봉산리 향나무,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봉산리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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